아파트 투자를 한다면 로열층, 로열동이라는 용어를 들어보지 못한 사람은 없을 것이다. 로열층, 로열동으로 고려되는 요인으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자.
로열층, 로열동이란?
사실 사전적 의미가 딱 정해진 것은 없지만, 일반적으로 같은 단지 내에서 사람들이 선호하는 동을 로열 동이라 하며, 같은 동이라면 사람들이 선호하는 층을 로열층이라 한다.
로열층, 로열동의 기준은?
로열층?
얼마 전까지 사람들의 선호하던 로열층은 대략 아파트 층수의 2/3 정도였다. 즉, 20층 아파트라면 13층 전후, 30층 아파트라면 20층 전후였다. 다만 최근에는 뷰를 중요시하는 심리가 반영되어 예전에 비해 다소 높은 층이 로열층으로 인식된다.
일반적으로 저층과 고층이 로열층에 비해 선호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층의 경우 해충과 제한된 조망권이 주된 이유이며, 고층의 경우 단열에 대한 취약점이 그 이유이다. 다만 고층의 경우, 냉난방/단열 기술의 발달로 취약점은 점차 줄어들고 있다.
세대 상황에 따라 1층을 선호하는 경우도, 최고층을 선호하는 경우도 있다.
아이들이 있는 집인 경우, 상대적으로 층간소음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아래층 눈치 볼 필요 없는 1층, 혹은 필로티 구조가 선호된다. 게다가 다른 층과는 차별되는, 단독 테라스 겸 정원이 있는 1층 아파트들도 있어서 고층에 비해 더욱 선호되기도 한다.
또한 층간소음 고충을 겪어본 분이라면 윗집 신경 쓸 필요 없는 꼭대기층을 선호하기도 한다.
로열동?
단지 내에서 뷰가 좋은 곳이 우선 고려된다. 즉 강이나 숲, 바다 등 자연환경을 볼 수 있는 탁 트인 조망권이 최우선 고려사항이다. 이와 함께 쾌적한 일조량이 만족되는 남향과 (최근에는) 남동향, 남서향 동이 선호된다. 그리고 개인 취향에 따라 단지 외부와의 교통 접근성, 상가와의 위치 역시 함께 고려된다.
투자 관점
투자의 관점에서 로열층, 로열동은 단지 내 다른 매물에 비해 수천 만원 이상 금액 차이가 나곤 한다. 또한 환금성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기 때문에 비슷한 조건이라면 위에서 언급한 내용들을 고려하여 투자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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